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센트럴 상식/턱수술상식

턱관절 자가진단


  - 현재 통증이나 불편감이 시작된 때, 지속된 기간, 특징
- 관절에서 나는 소리
- 아래턱이 움직이는 정도(입이 벌어지는 정도)
- 머리나 턱뼈부위에 손상을 받은 경험
- 집이나 직장,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
- 관련된 불편감들
- 이전에 치료받았던 경험
 

임상적으로는 "딱" 하는 관절잡음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일반인의 약 30%정도가 이러한 소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.
관절잡음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면 일단 악관절 장애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아야 하며,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 통증이 있거나 관절잡음이 지나치게 클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.
이러한 관절잡음을 가지고 있다가 관절장애가 악화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, 심한 경우에는 숟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개구 장애가 몇 달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. (개구 장애는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을 말하며 정상적인 개구량은 45mm 가량이며, 입을 최대로 벌렸을 경우 손을 편 상태에서 자신의 손가락 세 개가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.)
이 경우에는 흔히 통증을 동반합니다.
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, 관절을 이루는 골 구조의 변화를 초래하는 퇴행성 골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이로 인한 골 파괴가 심한 경우 아래위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전방 개방교합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악관절 질환은 여성이 8:2 정도로 많으며, 특히 2-30대에서 많고,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이 10대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.
관절잡음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가진 사람은 전체인구 중의 30% 정도이지만 실제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전체인구의 5% 내외이므로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잘 알고 조심하시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불편하시다면 일단 구강내과를 방문하셔서 본인의 증상이 어느 정도 단계인지 확인하시고 가벼운 관절 잡음 정도라면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꼭 상담받으셔서 더 악화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.